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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언어 - '그건 안돼요'

프란5 2015. 10.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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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안된다'는 말을 너무 자주한다는 얘기를 듣곤한다.

맞는 말이다. 개발자들은 '안된다'는 말을 매번 한다.


여기서 '안된다'는 말은 몇가지로 나누어진다.

1. 시간이 없어서 안되는 경우..

원하는 요구사항을 수용하게 되면 일정을 맞추지 못하기때문에 안된다고 하는 경우이다.

진짜 시간이 없는지는 그런지는 그 개발자만이 안다.


2. 문제 발생소지가 있어서 안되는 경우..

문제는 해결하면 되지만, 간혹 해결이 불가능해서 다시 되돌려야하거나, 

그에 따른 개발기간이 늘어나거나 하는 불확실성을 줄이고자 할때이다.

이 또한, 진짜 그런지는 그 개발자만이 안다.


3. 구현 또는 해결불가하여 안된는 경우..

이건 진짜로 안되는 경우인데... 

한 예로, 

gps수신이 잘되게 해달라거나.. BT연결이 끊기지 않게 해달라는 경우나..

시스템이 제공하는 오류나 오차를 해결해달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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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요구는 결국 시간낭비로 되돌아오기 마련이다.

개발자를 믿고 의견을 수용하면 그만큼 쓸데없는 낭비가 없어진다.


하지만, 개발자들도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다른 '대안'을 제시할줄 알아야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보다 빨리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대체할만한 우회방법을 알려줄수 있어야한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된다고만 하는것은..

같이 서비스를 만드는 입장에서 무책임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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